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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t

D-DAY Movie night

limit.uou 2025. 1. 26. 04:03

230520 D-DAY Movie night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 슈가입니다. 어거스트 디 또는 윤기. 디데이 무비나잇에 오신 여러분들 환영합니다.

상암에 오는 것도 되게 오랜만인 것 같은데. 여기서 팬사인회 같은 걸 많이 했는데 2018년, 19년 이후로 여길 오는 게 되게 간만인 것 같아요. 반갑습니다, 여러분들. 투어 기간 중에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서 되게 좋네요.

오늘 들어서 아시겠지만 제가 감기에 걸려가지고. 몸살감기인데 병원 갔다 왔어요, 걱정하지 말고. 투어 때 안 아프다가 갑자기 아파가지고. 괜찮습니다. 어제는 목소리도 안 나왔는데. 병원 다녀오니까 괜찮아졌어요. 오늘 이렇게 되게 조그맣게 여러분들을 뵙게 돼서 너무 좋고요. 어때요, 이렇게 가깝게 보니까 어떠신지.

제가 투어를 하는 동안 귀가 좀 안 좋아져서 인이어를 끼고 있었거든요. 현장에서 들으면 잘 안 들려서. 아픈 건 아니고요, 원래 공연하면 그래요.

오늘 무비나잇입니다. 영화 시사회 컨셉으로 이렇게 수트도 입어봤습니다. 드레스 코드가 있다고 들었었는데.. 뭐죠? 영화관 데이트룩? 어.. 데이트.. 룩. 어. (웃음) 데이트에 이렇게 입고 오지는 않지만. 봄인데 화사하게 입었어야 하는데 제가 쓰리피스 정장을 입고 와서. 입을 때는 제가, 뭐라고 그러나 남친룩? 이라고 해야 되나? 세트 어때요? 세트 굉장히 예쁘지 않습니까. 저도 처음 봤어요, 세트를.

앉아서 이야기를 좀 해볼까요? 되게 오랜만이네요, 이렇게. 아까 말했다시피 여러분들과 저를 위해 준비된 자리라서 엠씨 분 따로 없습니다. 진행 슈가, 출연 슈가. 오늘 코너도 있고요. 귀여운 것들도 있다고 하네요. (꺄!!!!!!) ㅎ 제가 적응이 잘 안 돼가지고. (웃음) 아레나 투어하다 와서. 근데 되게 가깝고 좋네요. 팬사인회 하던 것도 기억나고. 아무튼 여러분들, 재밌게 놀다가 가시길 바랍니다.

코너는 TMI 토크라고 합니다. 제가 투어 시작한 지도 한 달 정도 됐고요. 앨범이 저번 달 21일에 나왔으니까 한 달이 됐잖아요. 그동안 라이브도 좀 하고 콘서트도 하고 하지만 여러분들도 제 근황을 굉장히 궁금해하시지 않겠습니까.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실만한 것들을 공유할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질문을 일부러 안 읽고 들어왔거든요. 저도 궁금합니다. 제 TMI가 뭘까. 시작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가장 꽂혀 있는 음식은?]

씁.. 이런 게 궁금한가? 저는 투어하면서 여러 가지 음식을 먹지만 한식 위주로 먹습니다. 항상 한식을 준비해서 먹는데 제가 미국에서 가장 많이 먹은 한식이.. 저는 근데 매일 다르게 먹어요, 메뉴를. 그래서 굉장히 진짜 좀 많이 먹었어요. 적응이 안 돼, 나도 적응이 안 돼요. 여러분들도 안 되겠지만. 오랜만이시겠지만. 저도 되게 가까운 것도 되게 오랜만이고. 우리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보자고요.



[가장 최근에 연락했던 방탄 멤버는?]

이거 오늘 아침에 지민이랑. 오전에 지민이랑 간단하게 이야기했고. 멤버들이랑은 항상 단체 방이 있으니까 항상 이야기를 하는 편이에요. 가장 최근에 연락한 건 지민이.



[솔직히 투어 중 가장 힘든 무대는?]

여러분들 큐시트 알아요? 어떻게 알아요? 네? 갔다 왔다구요? 아, 고생하셨네. 아무튼 제일 힘든 노래가 연습을 할 때는 아미그달라였거든요. 그게 진짜 쉬는 구간이 없어요. 중간중간에 쉬기는 하는데. 근데 라이브를 하면서 느낀 건 라이프 고즈 온이에요. 하면서 너무 힘든 거예요. 고음을 막 계속 치는데 건반도 쳐야 되죠. 연습을 하는데 무대할 때 그래서 엄청 집중을 할 때가 딱. 그리고 안 오신 분들이 있어서 많은 스포는 하지 않겠습니다. 라이프 고즈 온이라는 노래가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힘들더라고요. 그거랑 아미그달라 이 두 개가. 그리고 아무튼... 스포가 될 수도 있으니까. 



[최근에 가장 잘 산 아이템은?]

제가 미국에서 한 달 있으면서.. 뭘 샀지 내가? 뭘 샀을까? 생각을 한 번 해보자고.. 어.. 산 게 없는데 밖에 나가서. (웃음) 최근에? 어.. 뭐 했지.. 뭐가 있을까아? 응? (쿠팡) 미국은 쿠팡이 안 돼여. 미국은 쿠팡이 안 됩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샀다고 하면 좀 그렇잖아요? 마음을 샀다는 표현이 좀..

아! 그 맞어. 약을 샀거든요. (어...) 뭐, 그렇게 어 할 게 아니라. 자양강장제 이런 거 있잖아요. 그리고 투어 하면서 그걸로 좀 버텼어요. (어...) 어 할 게 아니라니까요. (웃음) 그냥 먹을 수 있잖아, 영양제 같은 거. 어 할 게 아니에요. 아무래도 혼자 투어하긴 처음이다 보니까 좀 여러 가지 준비를 해왔거든요. 영양제라든지. 제가 영양제를 안 먹어요, 평소에. 투어한다고 먹어 봤는데 나름 굉장히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좀 챙겨 먹고 있는 편입니다. (추천해줘요) 아, 그거는 광고가 들어오면.. (웃음)



[최근에 꾼 기억에 남는 꿈이 있다면?]

제가 투어하면서 꿈을 진짜 많이 꿨거든요. (어...) 어 할 게 아니라고~ (웃음) 그냥 꿀 수 있잖아~ 근데 꿈이 항상 기분 좋은 꿈만 있을 수는 없으니까. 일어났을 때는 기분이 너무 안 좋은데? 이런 꿈들이 몇 분 지나면 까먹게 되잖아요. 꿈은 꾸는데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기억에 남는 꿈.. 글쎄,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넘어가 봅시다.
 


[외국에서 가장 그리워했던 한국 음식은?]

제가 처음에 10년 전에, 데뷔 10년 됐으니까. 그때 투어를 나가고 이러면 한식당이 없는 데가 많았었는데 요즘은 한식이 좀 인기가 많나 봐요. 그래서 어디에서나 있어요. 특히나 LA는.

여러분들 먹고 싶은 거 있어요, 혹시? (떡볶이) 떡볶이 LA에 팔아요. (삼겹살) 삼겹살 팔아요. (비빔밥) 비빔밥도 팔아요. 낙지볶음 기가 막힌 데 있어요. 양꼬치 팔지. 곱창 팔아요.

그래서 그리운 음식이 없었어요. 웬만하면 다 먹을 수 있어가지고. 그리고 제가 갔던 도시들이 큰 도시들이라서. 저는 한국 음식 다 먹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런 거 다 먹고 공연을 해서. 원래 로컬 음식도 되게 잘 먹는 편이라서. 이거는 다 먹었던 걸로. 



[내가 생각하는 나의 리즈는?]

다음 일곱 번째. 원래 일곱 번째 그러면 빠밤~ 이런 거 나와야 되는 거 아니야?

아, 이거는 뭐 제가 몇 번 방송에서 이야기했는데 화양연화 할 때 저. (아니야) 아니에요? (지금!!!) 내가 원래 조금 더 이렇게 덜 부은 상태로 왔어야 하는데.. (아니야!!) 그래요. 찍어주시는 분이 알아서 보정 잘 해서 올려주세요. 그리고 지금도 나쁘지는 않지만 잘 유지하는데 투어할 때 조금 쪘어요. 1~2kg 쪘는데.. 더 찌라고? 더 찌면 옷이 안 맞아요. (너무 예뻐) 아, 고마워요. 아무튼 뭐, 지금도 뭐 나쁘진 않은 거 같아요. 지금. 지금으로 하겠습니다. 



[슈취타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가 있다면?]

자, 8번. 슈취타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가 있다면? (나!!!) 나오면 분량 확보를 할 자신이 있어요? 카메라 꽤 많이 돌아갈 텐데. 여러분들 찍고 있는 거는 되게 편하시겠지만 이게 카메라가 있으면 사람이 되게 긴장을 하게 돼요. 그래서 여러분들.. (긴장 안 해요) 긴장 안 한다 하신 분들 빨리 카메라로 찍어 봐요. 지금 350명이죠? 349의 카메라가 찍는데.

근데 그렇게 몇 시간 동안 토크를 할 수 있는 건 쉽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근데 기회가 된다면. 대표로 누구 나올래? (나요!!!) 얼굴 이렇게 나가도 돼요? (괜찮아요!!!) 쓰읍... 좋은 기회 있으면. 
 


[자기 전에 꼭 하는 일]

9번. 자기 전에 꼭 하는 일. 항상 양치하고 자지 않아요? 양치하고 자는 거 같은데. 그리고 유튜브 틀어 놓고. (어떤 채널 봐요?) 슈취타 볼 때도 있고. 근데 그런 거, 잔잔하고 조용조용한 것들. 잠잘 때 듣기 좋은.

네? (고양이!!) 여러 가지 다 봐요. (웃음) 뭐, 과학. (오~~~) 오 할 게 아니라니까, 여러분. 오를 왜 하는 거야. 뭐, 경제. (오~~~~!!!!!!!!) ㅎ 틀어놓고 자요. 전자책처럼. 저는 그러면 잠이 잘 오더라고요. ASMR 처럼. (멋있다~) 에? 그게 왜 멋있는데 (지적이에요) 그게 왜 지적인 거예요. 틀어만 놓는다니까~ 보면서 공부를 하거나 이런 게 아니라. 뭐, 그런 것들 많이 보죠.

기억에 남거나 그러진 않아요. 틀고 자니까. 아무튼 그렇습니다. 요즘 웬만하면 좀 일찍 자려고 하는 편이라서. 특히 투어 기간에는 컨디션 조절이 중요해서. 양치하고 그냥 바로 자는 거 같습니다. 
 


[오늘의 저메추]

10번 오늘의 저메추. 저녁 메뉴 추천이죠. (오~) 오 할 게 아니라니까. 어쨌든 앨범은 나온 지 한 달 됐는데 어떠신가요, 여러분들?

해금 이야기를 좀 하고 갈까? 비하인드? 라이브에서 너무 많이 이야기하지 않았나 싶은데 3년 전에 대충 좀 써놓고 그걸 디벨롭 시키는 과정을 거쳤는데 태국 가서 촬영을 했고요. 드라마나 영화 같은 데 많이 나올 거 같더라고요, 로케가. 거기서 촬영을 하고. 굉장히 더웠습니다.

그리고 태국에도 밥차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 오..가 (웃음) 케이터링이라고 하죠, 밥을 먹는데 되게 현지식으로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커리도 나오고 쌀국수도 나오고 하는데. 제가 먹어본 태국 음식 중에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엄청 많이 먹었어요. (잘했어~) 잘했지, 뭐. (웃음) 못할 거는 없으니까.

(귤은 몇 개 샀어요?) 기억이 안 나네, 세트 뛰면서 준 거 같아서. 4분짜리를 찍으면 이틀을 내리 찍어야 되거든요. 귤을 사다가 발견하고 쫓아간다, 이런 게 있었는데 다 잘리는 거죠, 뮤비를 찍으면.

태국이 촬영 같은 시스템이 되게 좋더라고요. 할리우드에서 많이 찍어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그래서 아무런 불편함 없이 편하게 촬영을 하다가 왔습니다. 그때도 날씨가 지금처럼 엄청 덥지는 않았어, 23~4도. 촬영 재밌었어요. (오~~~) ... 쓰읍. 아까 보는데 어디서 터지는지가 들리니까. 예상했던 부분에서 터지는 것도 있고. 여기서 왜 터지지? 이런 것도 있고. 아무튼 다음 사람 파트 투 뮤비를 보시고 봅시다. 

원래 콘티대로 못하게 되고 남해의 어느 리조트 같은 데서 찍었는데 이것도 되게 광고처럼 나왔잖아요, 제가. 커피 광고. 찍을 때도 이게 도대체 뭘 이야기하고 싶은 거지? 생각을 하다가 막상 이렇게 나온 거 보고, 비주얼적인 것들을 보고 아, 되게 잘 찍은 거구나 이런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사람 파트 투는 해금이랑 또 다른 느낌으로 제가 아끼는. 이게 하루 만에 다 찍은 거거든요. 제가 2014년, 2015년 이후에 하루 만에 다 찍은 뮤직비디오는 처음이었어요. (오~) 오 할 게 아니야 그만큼 (웃음) 뭐가 없잖아요~

아무튼 이번 투어를 하면서 앨범 활동을 투어와 여러 가지 이벤트들을 하고 있는데 되게.. 어떠세요? (좋아요!!!) 볼 거리가 좀 많나요? (네!!!) 진짜 많이 준비를.. 그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너무 많이 준비를 해서 뭔가에 집중을 하지 못하면. (아니에요!!!!) 근데 열심히 준비하기도 했고. 원래 이런 앨범 발매와 함께하는 이런 이벤트를 항상 좋아했었거든요, 어릴 적에도. 팬사인회나 이런 것들. 근데 이렇게 되게 오랜만에 반갑게 보니까 굉장히 즐거운 거 같습니다.

그런 의미로 1부는 여기서 끝입니다. 2부가 있어요. 걱정하지 마시고. (몇 부까지 있어요?) 10부작은 여러분도 지치고 나도 지친데. 시작과 끝맺음을 굉장히 중요시 여겨야 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일단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저는 진짜 엄청 불편해요, 쓰리 피스여서. 저 환복을 하고 오겠습니다, 여러분들. 데이터 정리 좀 하시고. 이따 봐요. 
 





의상이 바뀌었습니다. 남친룩 같나요? 남친룩 그러니까 되게.. 이상하다. 여러분들과 이렇게 대화를.. 아 (옷에) 털이.. (고양이 아니랄까 봐) ..아무튼 여러분들과 이렇게 있어서 굉장히 즐겁습니다. 여러분 즐거우신가요? (네!!!) 정말 즐거우신가요? (네!!!!!!!!)

2부도 코너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코너는 밸런스 게임이라고 하네요. 양자택일이라고도 하죠. 주어진 상황 A와 B 중 어떤 답변을 고를지 선택하면 된다고 합니다. 어떤 질문들이 나올지 굉장히 기대가 되는데 여러분들도 같이 골라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슈가와 아미! 만나자마자 소나기가 쏟아지는데... 비는 너무 싫어 실내로 장소 변경 VS 비를 맞는 것도 낭만이지! 비를 맞으면서 산책]

실내로 바꾸자~ 비를 맞는 게 나는 별로 안 좋아요. 낭만이 있나? 비를 맞는 게? 춥지 않을까? 콘서트장 이런 데서 보면 되지. 비 감기 걸릴 거 같아요. 저는 실내 장소로 변경하겠습니다. 



[함께 영화를 보러 온 슈가와 아미. 보고 싶은 영화가 엇갈릴 때 슈가는... 아미가 보고 싶은 영화를 본다 VS 내가 보고 싶은 영화를 본다]

저는 개인적으로.. 저를 잘 아시는 분들일 테니까. 저는 취향이란 게 많은 사람이 아니에요. 남한테 맞춰주는 게 더 편한 사람인 거예요. 그리고 제가 영화를 보는 데 있어서 특정 장르나 특정 감독이나 그런 걸 보고 그렇게 영화를 본 적이 별로 없어서. 아미가 보고 싶은 영화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영화 재밌는 거 개봉했나요? (가오갤) 가오갤? 어~ 저 한 편도 안 봐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디언 오브 갤럭시인가요? 가디언 오브 갤럭시는 전데. 갤럭시.. ㅎ 아이폰.. 갤럭시로 바꿔요~ 콘서트장이나 이런 데서는 훨씬 더 잘 보이거든요. 바꾸세요 다들. 그러면 삼성 가전 광고가 들어오지 않을까? 비스포크나 이런 거. 



[재미있게 놀고 네컷사진을 찍으러 온 아미와 슈가. 나온 사진이 그닥 마음에 들지 않는데... 이때 슈가는? 못 나오면 못 나온대로 가진다 VS 다시 한번 찍어본다]

네컷사진이 그거죠? 이렇게. 저는 이걸 찍어본 적이 없거든요. 매장 같은 데 가서 찍어본 적이 없어요. (같이 가자) 부스로 되어 있는 거 아닌가? 350명이 들어가면 터지지 않을까요? 몰라서 그러는데 이거 한 번 찍는데 얼마예요? 뭐.. 뭐.. 아쉬우면 몇 번 더 찍으면 되잖아. 아쉬우니까 다시 한번 찍어 본다. 



[슈가가 가장 아끼는 호피무늬 모자에 아미가 커피를 쏟아버린다. 이때 슈가는? 괜찮아, 또 사면 되지 아미를 위로해준다 VS 사실 가방에 똑같은 거 하나 더 있다며 꺼내서 바로 착용한다]

그러니까 이게 사람들이 오해가 있는데 제가 이 모자를 굉장히 아끼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는 의상이 있으니까 그냥 대충 입고 나온단 말이에요. 편한 거 위주로. 쓰고 나오는 날 뭐가 있었던 거죠, 촬영이. 너무 튀어서 평소에 잘 쓰고 그러진 않아요.

무슨 촬영이나 어딜 가면 이걸 쓰고 나왔어, 항상. 지금도 머리가 길다 보니까 볼캡 같은 걸 쓰면 옆머리가 튀어나와요, 이렇게. 그래서 넘겨야 되는데 넘기기에도 기장이 애매해서 버킷햇이나 이런 것들을 쓰는데 여러분들, 좀 오해가 있습니다. 가장 아끼는 모자는 아니에요. 근데 핏이 되게 좋더라고.

저도 저희 스타일리스트 분이 쓰고 왔길래 나도 할 수 있어요? 하니까 구해다 주셨어요. (오~) 그런 일을 하시는 분이에요, 스타일리스트가. 오 할 게 아니라. 아무튼 그렇습니다. 저는 괜찮아 또 사면 되지 하겠습니다. 왠지 저라면 있을 거 같죠.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 더 사면 되죠, 뭐~  (감동!!) 사면 되지 뭐어~ 감동까지인가? 알겠습니다. 
 


[일 중독 슈가에게 아미가 오늘 하루만 작업하지 말고 놀자고 한다. 이때 슈가는?]

솔직히 진짜 좀 일을 많이 하긴 하죠, 그죠? (네.) ㅎ 예?! 근데 진짜 타이트하게 잡아놓은 게 제가 하고 싶어서 한 거라. 어제 와서 어젯밤에 열이 좀 났었거든요. 아침에 병원을 갔다 왔는데 (제가 아플게요) 아니에요. 다 아프면 안 되지.

근데 저는 투어를 하다 왔으니까 스텝 분들이 온 거거든요. 왠지 오늘 콘서트를 해야 할 거 같은 느낌인 거죠. (와아~~) 아니 아니, 하겠다는 게 아니라. 기분이라는 게 뭔가 무대 올라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근데 뭐, 작업은 나중에 하면 되죠. 일단 아미랑 논다. 곡 작업이 그렇게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니고. 저는 음악을 18년째 만들고 있고 그게 크게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아요. 그리고 또 안 나오는데 붙잡고 있는다고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뭐, 놀면 되죠. 아무튼 뭐, 놀아야지, 뭐~

지금 프롬프트에는 굉장히 재밌는 질문이 많네요 라고 나와있는데 굉장히.. 어 참신하고 어디에서도 보지 못할 질문들이었어서 굉장히 재밌네요. 음. 제가 사실 결정을 잘 못해요. 일할 때는 결정을 빨리 빨리 하는 편인데 메뉴 고르기 참 못하고요. 그리고 영화관 자체도 잘 안 가는데 영화관 가서 뭐 볼지 고르는 것도 못하고요. 그래서 누가 이야기해주는 게 더 편해요. (내가 할게) 뭐. 편한 대로 하세요. (웃음)

나는 이제 콘서트를 하다가 와서. 콘서트에서는 한 마디를 하면 와아~ 하는데 (와아~~~!!!!) 해달라는 게 아니라. 어쨌든 저를 보기 위해서 오신 분들이잖아요. 참 가수랑 팬이 비슷하구나. 캄하다아~ 되게 좋아요. 여러분 텐션 되게 좋습니다. 자, 이제 뭐 하면 될까요 우리? 뭐가 더 있죠? 






39자 편지입니다. 여러분들이 저한테 하고 싶은 말을 사전에 작성해서 전달했다고 들었는데 여기에 350장의 편지가 있습니다. 과연. 여러분들의 센스를 믿어요. 제가 10개에서 15개 정도. 한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입니다. 39자로만 쓰신 거죠? 



[민슈발천재짱짱맨 당신의 노래는 정말 욕 나오게 좋아서 너무 힘들어 그치만 사랑한다 진짜]

아니 뭐, 나는 민슈발 나쁘지 않은데. 사실 평소에 욕을 하고 그러지는 않거든요. 차분하고 책 읽는 거 좋아하고. (욕해줘) 그걸.. 왜 제가 갑자기 욕을 해야 되죠 아닙니다. (섹시해요) 보는 눈이 많아서 하지 않겠습니다. 아무튼 감사하고요. 자, 다음. 제가 욕설을 별로 안 좋아해요. 정말로. (네.



[여기는 오빠 보려고 한 달 동안 텐트에서만 자던 OO입니다]

어디서 한 달 동안 텐트를? 이 근처에 텐트를 치고 잤다고요? (미주 투어!) 아, 미주 투어 때. 텐트 엄청 이렇게 있는 거 봤어요. 그게 선착순으로 들어가서 스탠딩 그런 건가요? 그쵸. 편하게 그냥 호텔에서 쉬시다가 (에이~) 어차피 아레나라서 뒤에서도 잘 보여요. 오히려 뒤쪽이 엄청 춤추고 막 노시던데. 그건 각자의 그거니까. 고생 많으셨습니다.

(밥 사줘) 사드릴 수는 있죠~ (꺄아) 사드릴 수는 있는데 같이 먹지는 못한다. 스케줄이 있으니까. 그리고 그렇게 막 한가한 사람이 아니에요, 여러분들~ 잠깐 이거 하려고 한국 들어온 거예요. 잠깐 이거 하려고오~ 여러분들. 
 


[윤기야 너란 사람과 음악이 내가 가야 하는 길에 빛이 되어줬어. 그러니 너도 꼭 행복만 해야 해.]

OOO씨 손 한번 들어보시겠어요?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200곡 조금 안 되게 참여하고 발표를 했는데 제 음악을 들으면서 위로가 됐다, 힘이 됐다,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 이런 말씀을 해주실 때마다 사실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저는 어릴 적부터 음악을 계속 만들었고 발표를 해왔고 무대를 해왔던 사람인데 그걸 보고 힘을 얻었다는 것만큼 음악을 만들고 발표하는 사람한테 그것 만한.. 저 또한 그 말을 들으면서 위로를 많이 받거든요. 내 목소리가 닿았구나, 누군가한테.

그래서 제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에 아직 제가 음악을 할 수 있는 거고 무대를 할 수 있는 거고. 제가 뭐라고 그 큰 아레나 공연장에 들어가서. 그럴 때마다 항상 여러분들한테 감사하단 말씀 꼭 드리고 싶거든요. 아무튼 힘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콘서트를 하다가 와서 되게.. 이게 일반적이었나? 질서정연한 모습 굉장히 좋습니다. 
 


[이건 39살 내가 너에게 쓰는 39자 편지.. 3 곱하기 9는 27. 내가 27살만 되었어도... 그래도 하트.]

27살만 되었어도.. 의 숨은 의도가 무엇일까요? 10글자 내로 서술하시오. 왜 본인이 27살이 되었다면..

뭐, 39살이든 29살이든 (꺄아) 저는 숫자로, 나이로 사람을 이렇게 하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31살이라서 그런 건 아니고요. 저도 마음은 계속 20대입니다. 아무튼 감사합니다. 의도치 않게 나이를 말씀드려서 죄송합니다. 



[8년 민윤기 외길 덕질 굉장히 행복하고 즐겁다 끝까지 같이 가자 슙]

8년.. 그럼 2015년부터? 그맘때쯤부터 좋아하셨으면 아, 쟤 참.. (웃음) 이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어요. 그때 딱 좋은 타이밍에 입덕을 하셨네. 축하드립니다. 2013년 14년은 저도 별로 볼 수가 없는.

여기서 10년 됐다. (손) 언제 때였어요? (초등학생이요) 그러니까. 초등학교 몇 학년이었어요? (4~5학년이요) 4~5학년의 텀이 좀 있잖아요.

예전에 팬사인회를 2018년인가 19년에 마지막으로 했었던 거 같은데. 그때 좀 기억에 남는 팬분들이 있어요. 지금도 팬인지는 모르겠는데. 어떤 여학생이었는데 "오빠 제가 초등학교 때 오빠들을 처음 좋아해서 제가 지금 대학생이 됐어요"라는 친구가 있었거든요. 근데 그게 이제 3~4년 전이니까. 지금은 대학교를 졸업을 했을 거 아니에요. 그렇잖아. 졸업을 하고 취직 전선에 뛰어들었을 거 아니에요. 내가 10년이라는 기간을 했다는 게 그런 의미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 달 반 정도 뒤면 613이잖아요. 와, 내가 10년을 한 가수구나라는. 요즘 되게 신기한 기분이 들어요. (계속해 주세요)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60대까지도. (임종 직전까지!!!) 임종 직전에는 조금 쉽시다. 마이크 들 힘도 없을 것 같아.

이번에 솔로 투어 하면서 특히나 더 무대를 오래오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공연을 봤다는 분도 계시니까. 그때 미국 LA에서 공연하고 피디님도 오셨고 회사 관계자분들도 오셔서 이야기를 하는데 저랑 연습생 때부터 같이 했던 스텝 임원 분이 계셔서 "윤기야 넌 진짜 오래 하겠다"라는 말씀을 하셨거든요. 저 뿐만 아니라 일곱 명이서 오래오래 해야죠. 요즘 감사함을 많이 느끼는 그런 순간이 많습니다. 



[미국 투어 너무 고생했어요. 방콕에서 다시 만날 날까지 첫째도 건강 둘째는...]

둘째는 뭐야~ (둘째는 민윤기 사랑해예요) 아유, 고마워요. 이번에 특히나 투어하면서 엄청 건강 걱정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근데 정말 그 어느 때보다 건강하고. 근데 혼자 투어를 해야 한다고 하니까 멤버들도 걱정을 하고. 특히 부모님. 일곱 명이서 하던 걸 너 혼자 해야 되니까 걱정된다.

근데 곡 수는 비슷하거든요. 그래서 여러 가지 대비를 하고 미국을 간 사태여서. 저는 개인적으로 건강 걱정은 안 하면서 했는데 마지막 공연 끝나고 어, 지금 이렇게 돼버려서. (아아..) 아프진 않아요. 약 먹고 왔어요. 이비인후과도 갔다 왔고. 피부과도 갔다 왔어요. 팬미팅 한다 그래가지고. 아무튼 여러분들. 하나 더 해볼까요? 
 


[윤기야 이번 투어 너무 축하해 열릴 때마다 꼭 가고 싶어 항상 너의 음악을 듣고 있어]

여러분들. 콘서트 꼭 오세요. 제 공연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미국에서도 저는 라이브네이션 팀이랑 투어를 도는데 업계 공연 관계자들이 많이 왔었어요. 공연을 보러. 제 공연이라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 정말 공연 자체의 평과 연출과 이런 모든 것들이 되게 엄청 호평을 받아서 기회가 되시면 여러분들 꼭 와서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아무튼 콘서트장에서 봅시다. 
 




여러분들 여기까지 39자 편지였습니다. 감동적이 내용부터 시원한 욕설까지. 이건 다 끝나고 하나하나, 뭐, 350개니까요. 오늘 새벽 한 5시까지 읽어야겠는데. 자, 이렇게 여러분들이 주신 편지를 읽는 시간을 마치고 지금.. 몇 시.. (6시!!!) 여섯 시면 두 시간 정도가 지난 거죠, 그죠? 거의 마무리할 시간이 되었다고. (안 돼!) 아쉽나요? (네!!!) 어떤 게 아쉬워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정말 여러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여러분들께 제가 선물을 드리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정말 이런 것들을 준비하면서.. 럭키드로우라서 좀 아쉽긴 한데 추첨 같은 겁니다. 여러분들, 1번 손 들어 보세요. 거기서부터 350번까지. 좌석 번호 있잖아요. 그걸 추첨을 해서 총 13분 선물을 드리게 됩니다. 오로지 운에 의해 모든 것들이 결정되는 시간입니다. 사회라는 게 이런 거예요. 현실이란 게 이런 거고.

350분께 다 주라고요? 준비된 게 어떡해 이것밖에 없는데. 나라는 선물이 있으니까 여러분들. 그렇게 물질적으로만 접근하실 거예요? 내가 여기 있는데? 1등 상이랑 2등 상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1등 상은 3분, 2등 상은 10분을 뽑을 겁니다.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거 그 이상의 선물들이 갈 겁니다. 여러분들이 좋아하실만한 것들로 추첨을 받아서 준비를 해봤습니다.

(추첨)

자, 이렇게 끝났습니다. 어거 굉장히 어렵네요. 차라리 뽑은 거면 죄책감이 덜할 거 같은데. 당첨되신 분들 축하드리고요. 다들 좋아하실 만한 선물로 준비했으니까 나갈 때 꼭 받아 가시고요. 그리고 누가 받았다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미워하고 그러지 맙시다, 우리. 알겠죠? 우리 그렇게 못난 사람들 아니잖아요. 그냥 축하해 주는 거죠. 마음으로. 아시겠죠?

이제 진짜 마무리할 시간입니다. 간만에 저기 엄청 큰 대포도 있고. 옛날 생각이 좀 나네요. 옛날 생각 많이 나네요. 아무튼 이제 마지막으로 포토 타임 한번. (귀미챌 한 번만) 내가 그걸 약간 하나의 밈으로 밀었잖아요. 저는 그거 풀로 본 적이 없어요. 그거 뭐 하는 건지 사실 잘 모르겠어, 아직도~ 그게 틱톡에서 유행하는 건가요? 저는 틱톡 어플이 없어요. 그건 그냥 하나의 밈이랄까. 뭐랄까, 진짜 좀 너무 놀래가지고. 아니 그런 것들을 요즘 하는구나. (그거 잘한다며) ㅎ 뭐 이런 거죠. 진짜~ 나 몰라~ (한번 더! 한번 더!) 아니 진짜로 그런 걸 보면서 좋아하는 거죠? 뭐야 뭐 어떻게 하더라?

멋진 포즈 먼저 하겠습니다. 자. (그냥 귀여운 거잖아악!!!) ㅎ 멋진 포즈를 해도 귀여운 걸 어떡합니까? 내 잘못인가요? 여기서 저만 좋아해 주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본인은 확신하게 다른 팀까지도 좋아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 (없어요!!) 다른 아이돌 친구들은 귀여운 포즈 어떻게 해요? 어떤 게 핫한지. (방탄이 최고야) 방탄이 최고지. 근데 잠깐 흔들려서 갔다 온.. 아니야? 아니 그래서 알려달라고. 귀여운 포즈 뭐가 있는데. 이거? (고양이 귀) 이거랑 이거랑 다른 거예요? 뭐가 어떻게 다른 거죠? 이게 곰이라고? (다 줘!!! 그냥 아무거나 해!!!!!!) ㅎ 뭐 안 좋은 일 있으신가요? 귀여운 포즈. 그래~ 이런 거 많이 하더라고. (볼하트) 자 빨리 찍어요. 그럼 섹시한 포즈는 윙크로 갈게요. 왼쪽으로 해줘요, 오른쪽으로 해줘요? (둘 다!!) 둘 다 하면 눈을 감는 거잖아. 갈게요. 여긴 오른쪽. 제가 또 팬사인회 때 잘했었거든요.

자, 다 같이 그럼 단체 사진. 이렇게 찍는 건가요? 마스크 쓰실 분들 쓰세요. 나가는 거니까. 블러 처리해 주진 않아요. 자, 하나 둘 셋 하면 찍는 겁니다. 하나 둘 셋! 

오늘 즐거우셨나요? 한 시간 반 하지 않았어요? 제가 콘서트를 두 시간 하거든요. 다음에 또 하지 않겠습니까. (민윤기!!!) (심장폭행죄로 고소할거야!!!!) ㅎ 아무튼 오늘 디데이 무비나잇. 행사에 와준 여러분들 너무 감사드리고요.

저 투어 중에 진짜 이거 하려고 들어온 거예요. 처음에 이거를 기획을 할 때 "슈가씨 괜찮으시겠어요? 그렇게 스케줄 타이트하게 잡아도 되겠어요?" 근데 제가 "이거는 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예요." 투어 도중에 여러분들 이렇게 만날 수 있게 돼서 너무너무 좋고 오늘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많이 한 거 같고 이렇게 가깝게 이야기한 것도 되게 오랜만이고. 여러분들, 질서정연하게 잘 즐겨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좋은 기억만 가지고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조심해서 들어가시고요, 여러분들.

지금까지 방탄소년단 슈가였습니다. 우리 콘서트장에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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