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バズリズム02 (SUGA)

대중음악을 하는 사람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흥행을 가장 먼저 생각을 할 수밖에 없죠. 여러 가지 메시지나 이런 것도 좋지만 그냥 많은 사람이 들어줘야 그것도 성립이 되는 거라서. 아무래도 듣는 사람한테 맞춰서 곡을 쓰다 보니까 대중이나.
사실 요즘에는 워낙 프로그램들이 잘 나와서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다 만들 수 있는 상황이라 항상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는 편이에요. 요즘은 악보를 쓸 일이 없어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죠, 아무래도. 메모도 많이 하고 녹음을 좀 많이 하는 편이에요.
일단은 2019년 이후로 3년 만에 콘서트를 하는 거고 일곱 명이서 왔으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 군 복무를 하고 있는 멤버들이 있기 때문에 혼자 투어를 하게 됐는데 기대가 많이 되기도 하고 3년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팬분들이 참 많이 사랑해 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단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건강 조심하라는 말을 많이 했고요. 아무래도 투어가 좀 길게 이어가다 보니까 멤버들이 건강 걱정을 엄청 많이 해줬어요. 근데 그 어느 때보다 건강하거든요. 근데 최근에 감기 걸려서 기침이 좀 많이 나오는데 그래서 자카르타에서 공연을 할 때는 공연 도중에도 기침이 많이 나와서 고생을 하긴 했는데 멤버들은 항상 응원해 주죠. 너무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도 많이 해줘서 되게 좋아요. 그런 것도 있고 제가 투어할 때 쓰는 기타에 애들이 메시지를 써줬어요.
그룹으로서 하루빨리 저희가 다시 일곱 명으로 일본에서 투어를 하고 싶어요. 저희가 2020년에 투어 계획이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다 취소가 되고. 그때 일본 투어도 엄청 크게 잡아놨었는데, 스타디움 투어를 잡아놨는데 못해서 그게 아쉽고. 그 3년이 지남으로 지금 또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멤버들을. 저도 마찬가지고. 그러면 더 길어지겠죠. 2025년이나 돼야 일곱 명이 모일 수 있으니까. 그게 좀 아쉽고 하루빨리 일본에서 투어도 하고 싶고 월드 투어도 다시 하고 싶고 앨범도 내고 싶고 그렇죠.
사실 뭐, 제가 NBA를 홍보를 할 만한 사람은 아닌 것 같고 저보다 NBA가 더 유명한데 엠버서더가 필요한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무튼 저도 스포츠를 되게 좋아하고 농구를 좋아하기도 하고 어릴 때부터 너무 자주 챙겨 봤던 NBA다 보니까 같이 NBA랑 일하게 돼서 일단은 너무 영광이고. 농구를 되게 좋아했어요. 슬램덩크도 좋아했었고. 만화책이 다 집에 있어요, 저는. 불꽃남자~ 최근에 극장에서 봤었어요.
제가 슈가라는 이름 말고 어거스트 디라는 이름으로 나온 건 3주작 트릴로지의 마무리 앨범인데. 그전에 제가 굉장히 괴롭고 힘들고 이러했던 순간들의 마지막 같은 느낌으로 앨범 작업을 했었어요. 그래서 이걸 내고 나서 굉장히 심적으로도 많이 편해졌고 물론 앨범 작업할 때는 굉장히 힘들었지만. 그래서 되게 홀가분한 그런 앨범입니다.
투어 하면서도 곡 작업을 하고 있는데 어떠한 특정 상황에서 뭔가 떠오르기보다는 낚싯배에서도 써본 적 있고 그냥 화장실에서도 써본 적 있고... 영감이라는 게 저는 특히 대중 작곡가들은 더더욱 성실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미디어에서 보이는 '갑자기 생각이 나서' 이런 경우들은 없는 것 같고요. 거의 앉아서 작업을 하는 편이죠.
사실 어릴 적부터 (류이치 사카모토) 선생님의 팬이었고 제가 곡 작업을 할 때 샘플링을 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어릴 적에 선생님 곡은 음성이 안 들어가 있는 곡들 위주다 보니까 그걸로 어릴 적에 많이 연습도 했었고. 실제로 선생님 곡을 연주도 많이 했었고. 그러다 보니까 한 번쯤... 건강이 안 좋으셔서 한 번쯤 만나 뵙고 대화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우연찮게 NBA 행사로 와서... 건강이 안 좋으신데 불구하시고 저를 만나주셔서. 대화를 하는 도중에 스누즈라는 곡을 어느 정도 완성을 시켜 놓은 상태에서 선생님한테 혹시 괜찮으시다면, 가능하시다면 피아노를 참여해 주실 수 있으십니까? 하니까 흔쾌히 해주셨고. 굉장히 존경하는 선생님이었습니다. 너무 좋은 어른이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저희 아버지보다 연세가 있으신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깨어있으신 분이었고. 처음 뵙는데 엄청 오래전부터 알고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되게 그 대화하는 동안 엄청 행복했어요.
쉬는 날 별로 하는 게 없어서... 뭐 하지? 쉬는 날이 있으면 전날 술을 먹죠. ㅎㅎ 쉬는 날 이렇게 계속 누워 있어요. 위스키를 되게 좋아해요. 일본 위스키 되게 좋아해요. 무대 들어가기 전에 밴드들이랑 위스키 한 잔을 샷으로 먹고. 사람들마다 다른데 저는 알코올에 따라서 목이 상하거나 그러지 않는 편이라서 확실히 텐션이 올라가니까. 몸에 열이 빨리 나야지 목도 빨리 풀리거든요.
원래 데뷔 전에 엔지니어와 작곡가로 활동을 하다가 데뷔를 한 거라 만약에 가수가 안 됐다면 계속 작곡가로 살지 않았을까.
(술을) 너무 많이 먹으면 머리가 아파서 작업을 잘 못해서. 조금씩 일한다기보다는 같이 노는 느낌으로 작업을 해서. 가사나 멜로디는 혼자서 좀 스트레스 받으면서 쓰긴 하는데. 비트를 만들거나 이럴 땐 다 같이 그냥 맥주 마시면서.
팬분들이 너무 울려고 하시는 거 보니까 마음이 아파서. 저는 자주자주 오고 싶거든요. 공연도 더 많이 하고 싶고. 근데 이번에 쓰리쇼밖에 못해서 너무 아쉬운데 다음에 일본에 오게 된다면 단체로 일곱 명이서 와서 투어를 할 수 있는 날을 빨리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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