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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14 YOUTUBE - SUGA

안녕하세요, Skool Luv Affair 앨범 리뷰를 맡게 된 민슈가입니다. 사실 2 COOL 4 SKOOL 앨범 리뷰를 한 뒤에 처음으로 하는 앨범 리뷰인데요. 사실 그때 장난으로 했었던 거였는데 굉장히 반응이 좋았어서 놀았었습니다. 그래서 깜박하고 있다가 O!RUL8,2? 앨범을 건너뛰고 Skool Luv Affair 를 하게 되었네요. 이번에 나온 앨범인데요, 나온지가 좀 되긴 했죠? 활동이 끝났으니까.
<Skool Luv Affair>
Skool Luv Affair 리뷰를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이 앨범을 뜯는 건 처음인데요. Skool Luv Affair 앨범 커버입니다. 칠판 모양의 커버에 분필로 쓴 듯한 그런 커버가 인상적이죠. 첫 페이지입니다. 여기 트랙리스트가 나와 있네요. 첫 번째 트랙 Intro : Skool Luv Affair. 두 번째 상남자, 세 번째 Skit : Soulmate, 네 번째 어디에서 왔는지, 다섯 번째 하루만, 여섯 번째 Tomorrow, 일곱 번째 BTS Cypher PT. 2 : Triptych, 여덟 번째 등골브레이커, 아홉 번째 JUMP, 열 번째 Outro : Propose 이렇게 구성이 돼 있는데 이 이야기는 나중에, 조금 더 뒤에 넘어가서 한번 해보도록 하고요.
네, 첫 번째 페이지입니다. 저희들의 교복 입은 모습. 뭔가 상남자스럽나요? ㅎ 날라리 학생을 표현해보고 싶었습니다. 다음으로 넘어가죠. 이런 사진들. 포토가드가 들어있네요. 과연 누구일까요. 지민이네요. 지민이네요. 네. 지민이네요 ㅎ 그리고 오디션 안내 관련 사진과 스티커가 있네요. 포토카드 제가 안 나온 게 아쉽네요.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정국이 사진, 진 형 사진, 이런 식으로 사진들이 있어요. 중요한 점은 제가 굉장히 뒤에 있습니다. 이제서야 첫 등장이네. 이 페이지에 와서야 제가 첫 등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뭔가 짐 싸는 학생 같네요. 사실 지민이 가방이에요. 촬영한다고 잠깐 빌렸습니다. 네, 뭐 이런 사진들이 있고요. 이때 굉장히 추운 날이었어요. 영하 몇 도인지는 기억 안 나는데 그 해에 가장 추웠던 날이었던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추웠었는데 촬영하는 내내 엄청 떨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트랙리스트 나오네요.
1. Intro : Skool Luv Affair
첫 번째 트랙. Intro : Skool Luv Affair. 그 전 미니앨범 O!RUL8,2?의 아웃트로를 이어받아서 시작을 하는 트랙인데요. 각자의 고백 방법, 각자의 사랑 스타일에 관해서 썼던 그런 트랙이에요. 결국은 이제 방탄 스타일로 끝이 나는 트랙.
2. 상남자
그리고 두 번째 트랙, 상남자. 작업을 하는 내내 굉장히 힘들었어요. 벌스를 쓰는데 어떻게 써야 될지 감도 잘 안 왔었고 굉장히 오래 작업을 했던 것 같아요. 많이 수정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뭔가 많은 대중 분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가려고 귀에 잘 들어오는 표현들을 썼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좀 신나는 느낌을 많이 내고 싶었어서 가사도 응원하기 쉬운 단어들을 선택하느라 좀 애를 썼던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상남자라는 제목은 곡이 다 만들어지고 나서 붙은 제목이에요. 강력하게 건의를 해서 상남자로 해야 된다고 이야기를 했었죠.
3. Skit : Soulmate
스킷. 진짜 무슨 말을 해야될지 몰라서 막 하고 있는데 진짜 방피디님이 들어오셨어요. 그래서 만들어지게 된 스킷입니다.
4. 어디에서 왔는지
그리고 어디에서 왔는지. 네 번째 트랙인데요. 팔도강산을 잇는 두 번째 사투리 송이죠. 많은 분들이 사투리 랩을 굉장히 재밌어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팔도강산은 신나는 스타일이었다면 이번 어디에서 왔는지는 좀 달콤한. 전반적으로 스쿨러브어페어 자체가 학교 3부작의 마지막이다 보니 달달한 곡들로 많이 채워져 있죠. 그래서 어디에서 왔는지는 한 여자를 두고 경상도 남자인 저와 전라도 남자인 제이홉이 대립을 하는 그런 곡입니다.
5. 하루만
다음은 하루만. 후속곡이었죠. 하루만이라는 곡을 작업을 하면서 굉장히 상상을 많이 동원했어요. 하루만 내게 시간이 있다면 뭘 할 수 있을까. 상상이 굉장히 많이 동원된. 이거 작업을 할 때도 뭐, 앞에서 상남자를 제외하고는 전부 다 제가 맹장이 터져서 병원에서 작업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하루만 같은 경우도 병원에서 작업을 했었는데 하루만 내게 시간이 있다면 어떤 걸 할까. 너와 함께 있고 싶다, 이런 주제로 썼던 기억이 있는데 약간 감정이입이 잘 안 됐어서 몇 번 수정을 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빠르게 나왔던 곡은 아니었어요. 멜로디나 다른 멤버들은 빨리 나왔는데. 그래도 많은 팬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6. Tomorrow
다음 Tomorrow. 대망의 Tomorrow.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썼던 곡이죠. 저와 슬로우래빗 형이 같이 작업을 했던 곡인데 초반작업은 제가 거의 도맡아서 비트작업을 했고요. 그 다음에 멜로디가 나오고 같이 편곡을 하면서 작업을 하는 도중 제가 맹장이 터졌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급히 돌아와서 병원에서 가사를 쓰고 했던 기억이 있어요. 제 벌스는 빨리 나온 편인데 뒤에 훅 가사들이 잘 안 나와서 훅과 메인 후렴 부분을 저와 슬로우래빗 형이 같이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슬로우래빗 형은 "니 꿈을 따라가 like breaker" 거기서부터 절반 쓰고, "해가 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두우니까" 부터 제가 쓰고 이런 식으로. 제가 병원에 있는 바람에 빠르게 빠르게 작업을 못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뭔가 아쉬움이 살짝 남는. 제가 조금 더 붙어서 디렉팅도 좀 하고 뭔가 더 했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그런 트랙이었습니다. 아쉬움이 남아도 제일 애착이 가는 곡이에요. 아무래도 제가 연습생 때 이미 썼었던 곡이고. 이제 같이 슬로우래빗 형이랑 멜로디를 붙이고 편곡도 같이 했지만 그래도 정말 애착이 많이 가는 그런 곡입니다.
7. BTS Cypher PT. 2 : Triptych
다음. BTS Cypher PT. 2 : Triptych. 이거 작업한다고 죽는 줄 알았어요. 왜냐면 제가 마스터가 넘어가는 전날 이 녹음을 끝냈거든요. 그 말은 녹음 마스터 넘어가기 이틀 전에 이거를 다 썼던 거였어요. 그래서 정말 그 전날 급해서 막 시간도 없고 엄청 엄청 빨리 빨리 녹음하고 막 넘어갔던 기억이 있네요. 가사 쓰는데도 굉장히 애를 먹었고요. 아무래도 스킬풀한 랩을 보여줘야 되다 보니까 생각보다... 비트도 굉장히 쎄서, 댐핑들이 쎄서 어설프게 랩을 했다가는 비트에 잡아먹힐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스킬풀하게 한다고 굉장히 애를 먹었던 그런 트랙이네요.
8. 등골브레이커
다음 여덟 번째. 등골브레이커. 이 가사를 쓸 때 굉장히 좀 생각이 많았어요. 사실 요즘 이슈기도 하고 10대들의 이슈기도 하고. 나도 과연 10대 때 저러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전 수십짜리 패딩을 입고 다니진 않았습니다. (웃음) 내가 고등학교 때 친구들을 볼 때의 생각으로 썼던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때 비싼 옷을 입고 다니진 않았었기 때문에. 저는 약간 이해를 못 하겠다, 이런 식으로 가고 랩몬은 왜 그게 이해 못 해? 내 돈 내가 쓴다는데, 이런 입장에서 가사를 썼던 거죠. 사실 어느 것도 정답은 없어요. 개인의 생각이랑 개인의 취향이니까요. 그냥 뭐, 비싼 옷을 입을 수도 있는 거고 저 같이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 거고. 정답은 없어요. 여러분들이 듣고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9. JUMP
네, 그 다음은 아홉 번째 트랙, JUMP 인데요. 이 곡은 4년 전 나왔던 곡이죠. 4년 맞나? 3년? 2011년 11월에 나왔던 곡이니까. 그때 사실 비트, 멜로디, 훅, 그리고 뒤에 나오는 믹스까지 다 제가 작업을 했었던 곡이었어요. 그래서 이 완곡이 있는 상태에서 아무래도 이제 그때 당시에는 어설픈 감이 있었으니까 피독 형이랑 슈프림보이랑 같이 후반 작업을 빠르게 해서 앨범에 실었던 곡인데요. 이제서야 밝히는 거지만 "Let's jump 꿈꾸는 자들이여" "모두 손을 위로" 이런 부분은 3년, 4년 전 저와 랩몬의 목소리예요. 크게 차이는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때 당시에 녹음했던 걸 그대로 썼어요. 뭔가 그때 패기 넘치던 이 가사 그대로 어릴 적 꿈꿔왔던 히어로를 꿈꾸던 래퍼의 느낌을 넣고 싶었어요. 굉장히 이 곡도 애착이 가는 곡이에요. Tomorrow도 그렇고 이 곡도 그렇고 굉장히 애착이 많이 갑니다. 여러분들, 좋은 곡들이에요. 많이 들어봐 주세요.
10. Outro : Propose
Outro : Propose. 제가 안 나와요, 여기. (웃음) 아웃트로. 뭔가의 복선이겠죠? 복선일 거예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이런 복선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저희들도 몰라요. 사실 앨범 사진이나 자켓도 앨범이 나와야지 저희가 볼 수 있고. 저희 티저 뜰 때도 저희 다 같이 모여서 언제 뜨지? 언제 뜨지? 이러면서 있다가 다 같이 확인하고 다 같이 보는 그런 편이에요. 그전까지는 저희들이 보여달라고 하진 않고 팬분들과 같이 기다리는 그런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뭐, 뒤에는 엽서. 각자의 엽서 이렇게 돼 있네요. 넘어가면 굉장히 이번 앨범 사진이 많아서, 이렇게 사진들이 있고 땡스투가 있죠. 그리고 크레딧이 있습니다. 뭔가 앨범이 되게 두껍고 꽉 차있는 그런 느낌이에요. 앨범 자체도 무겁고.
총 열 트랙의 미니 앨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굉장히 고생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괜찮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서 굉장히 기쁘고요. 되게 즐겁게 작업했던 거 같아요. 병원에서 작업을 하고 나가서도 작업을 하고. 믹스하는데 달려갔다가 다시 연습실 가서 안무 연습하고 이랬던 기억이 있어요. 정신없이 만들었던 그런 미니 앨범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기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BTS의 Skool Luv Affair 앨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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