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728 2 COOL 4 SKOOL Review

130728 YOUTUBE - SUGA

네, 안녕하세요. 슈가입니다. 오랜만에 제가 리뷰를 하게 됐는데요, 여러분들. 이번에는 장비 리뷰가 아닌 앨범 리뷰입니다. 지금 보고 계신 앨범은 방탄소년단의 (RM: 투쿨포스쿨이요~!) 네, 그렇습니다. 2 COOL 4 SKOOL. 저희 앨범이죠. 보시면 이런 식으로 구성이 돼 있어요. 비닐도 뜯지 않은 새 앨범입니다. 직접 가서 제 돈으로 주고 샀고요.





<2 COOL 4 SKOOL>
2 COOL 4 SKOOL 앨범 구성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일단 인트로, 2 COOL 4 SKOOL 이라는 곡의 인트로. 디제이 프리즈 형님이 참여를 해주셨죠. 프리즈 형님은 아메바 컬쳐 소속의 다이나믹듀오 전속 디제이시죠. 정말 즐겁게 작업을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곡으로 We Are Bulletproof PT.2. 세 번째 Skit : Circle Room Talk. 네 번째 No More Dream. 다섯 번째 Interlude. 여섯 번째 좋아요. 일곱 번째 Outro, 그리고 두 개의 히든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는 앨범입니다.

일단 한번 뜯어볼게요. 여러분, 칼은 위험하니까 손으로 뜯어주셔도 돼요. 이렇게 2 COOL 4 SKOOL 앨범을 뜯게 되면 검은 앨범에 황금색으로 BTS 가 적혀있죠. 넘겨보겠습니다. 첫 페이지에 저희들의 사진이, 이렇게 단체사진이 있고요. 한 페이지 넘기면 앨범의 구성과 함께 단체사진. 그리고 리더 랩몬스터 사진, 뭐 이런 식으로 있고요. 오디션 안내 종이가 있네요, 엽서. (RM: 많이 봐주세요~) 네, 많이 봐주시고요. 일단은 사진들 중요하지만 그보다 곡 설명이 중요하니까 일단 넘어가겠습니다.



1. Intro : 2 COOL 4 SKOOL (feat. DJ Friz)
이제 검은색 페이지로 오면 첫 번째 리더몬 사진과 함께 Intro : 2 COOL 4 SKOOL. 피쳐링 디제이 프리즈라고 되어 있는 이 페이지가 있죠. 가사가 없는 거니까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 We Are Bulletproof PT.2
두 번째, We Are Bulletproof. 사실 이 곡 같은 경우는 굉장히 작업하는데 뭔가 생각이 많고 되게 즐거웠었어요, 작업하는 동안. 3년 동안 연습을 하면서, 나만치 해봤다면 돌을 던져. 진짜 가사 그대로 "나만치 해봤다면 돌은 던져" 라고. 정말 저희 열심히 했기 때문에. 그런 피땀이 서려 있는 곡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노래를 못해 랩퍼를 당한 너희에게 랩퍼라는 타이틀은 사치" 라는 구절을 좋아하는데 제가 썼기도 하고요. 누굴 비하하려는 의도로 쓴 건 아니지만 그만큼 저희들이 자신이 있다, 저희들은 정말 그만큼 열심히 준비를 했다, 이런 의도로 받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랩몬스터 랩도 사실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한 그런 가사, 그런 구절이어서 정말 저희들 진정성이 느껴지는 가사가 아닌가 (RM: 제가 썼어요~) 생각이 듭니다. 네, 저기 랩몬스터가 썼어요.



3. Skit : Circle Room Talk
세 번째 트랙. 어, 굉장히 멋있는 분이 나오셨는데요. Circle Room Talk, 이것도 스킷이기 때문에 사실 가사가 없어요. 앨범을 들으시면서 즐겁게 들으셨으면 하는 스킷 트랙이에요. 넘어가겠습니다. 멋있네요, 이 분. 잘생겼네요.



4. No More Dream
네 번째 트랙, 저희들의 타이틀 No More Dream 입니다. 이 작업을 할 때는 다시 생각을 하고 싶지 않아요, 정말. 몇 번을 수정을 하고 몇 번을 다시 썼는지 모르겠는데 그만큼 진정성 있는 가사를 쓰고 싶어서 정말 저희들이 노력을 많이 한 곡입니다. "얌마 네 꿈은 뭐니" 부터 "장래희망 넘버원 공무원" 뭐 이런 가사도 있고.

10대들에게 정말 네 꿈이 뭐냐를 물어보고 싶었어요. 저는 제 10대로 가사를 풀어서 꿈이 뭐냐를 물어봤던 거고 랩몬은 랩몬 식으로 풀어서 꿈이 뭐냐 이런 식으로 했던 건데 막연히 꿈이 없는 상태로 10대를 보내다가 부모님이 공무원 해라, 공무원 해 이런 식으로 되는 게 싫어서 썼던 가사예요. 그렇다고 공무원이 막 싫거나 그러진 않아요, 저는. 공무원 정말 최고죠. 나라를 위해서 힘쓰시는 분들인데 비하발언 아닙니다, 여러분. 오해하시지 마시고요. 그런 식으로 이제 막연히 살아가는 학생들이 되게 안타깝다. 이런 뜻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대학은 걱정 마 멀리라도 갈 테니까"라는 구절이 굉장히 좋은데 사실 이 곡을 들으시면서 많은 분들이 90년대 아이돌 음악 같다든지 90년대 아이돌 가사 같다고 하시는데 그때 곡들은 뭔가 왜 세상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어, 우리는 반항할 테야라는 가사라면 이제는 바뀌었죠. 대학은 걱정 마, 멀리라도 갈 테니까. 정말 저희들 진정성이 담긴 가사예요. (RM: 제가 썼어여~) 네, 랩몬스터가 썼어요. 진짜 멀리라도 갈 테니까. 어떻게 그 한 마디로 정말 다 표현이 다 되는 것 같아요. No More Dream, 정말 10대들한테 꿈이 뭐냐 라고 물어보고 싶었던 그런 곡이었습니다. 가사도 저희가 썼고. 네, 넘어가겠습니다.



5. Interlude
다음은 5번 트랙, 인터루드. 이건 좋아요라는 들어가기 직전에 52초 가량의 인터루드 트랙이에요. 굉장히 좋아요.



6. 좋아요
그리고 여섯 번째 트랙, 좋아요. 이 좋아요 트랙 같은 경우는 정말 빨리 나온 트랙이에요. 저 같은 경우는 가사 40분만에 썼던 트랙인데 정말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그런 일들이죠.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던. 굳이 페이스북이 아니더라도 예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싸이월드,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이라든지. 그런 식으로 뭔가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에요. 굳이 좋아요라는 버튼이 아니더라도 사실 어느 상황에서도 한번쯤 겪어봤던 상황일거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굉장히 공감이 갈 거라고 생각이 돼요.

저는 개인적으로 "누를까 말까" 라든지, "너의 마음은 마치 단두대" 라든지 이런 구절들이 굉장히 좋아요. "왜 싫어요 버튼은 없는데" 라든지. 랩몬스터가 썼네요. (RM: 제가 썼어여)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공감이 갈 거라고 생각해요. 10대든 20대든. 충분히 공감이 가는 곡이라고 생각해서 정말 마음에 드는 곡이에요. 사실 이 앨범 중에 버릴 곡은 없지만 그래도 좋아요가 정말 좋아요. 공감하실 수 있는 가사를 썼다고 생각을 하고 충분히 공감을 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7. Outro : Circle Room Cypher
그리고 7번, Circle Room Cypher. 저희들이 랩을 안 하는 멤버들도 랩을 했어요. 누군지 말은 안 하겠지만 들어보시면 아실 거예요. 그런데 왜 우리가 했냐 하면 이만큼 저희가 힙합을 즐기고 정말 겉으로 막 힙합, 힙합 이러는 애들이 아니라는 걸 좀 보여주고 싶었어요. 정말 저희들이 힙합을 즐기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잘하고 못하고는 사실 둘째 일이니까요, 뭐. 정말 즐겁게 들으셨으면 하는 트랙이었습니다. (RM: 사랑해요)





그리고 이제 이렇게 사진들이 있어요. 그리고 땡스투. 땡스투 같은 경우는 저희들이 정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감사하는 분들께 전하는 편지 같은 거고요. 마지막 단체 사진으로 끝이 나는 그런 앨범입니다.

사실 앨범을 준비하면서 굉장히 고생을 많이 했다면 한 건데 정말 즐겁게 작업을 했습니다. 저희들이 가사를 쓸 때도 최대한 공감 가고 10대와 20대가 공감하고 같이 즐길 수 있는 그런 가사를 쓰려고 노력을 했으니까요. 정말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좋겠고요. 지금까지 슈가였고요. 방탄의 2 COOL 4 SKOOL 앨범 리뷰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RM: 랩몬스터예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