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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GA twitter

limit.uou 2018. 9. 27. 01:22

130127
안녕하세요 SUGA 입니다 지금 빅히트배 요리대결 하는건가요? 농담아니라 진지하기때문에 궁서체로 쓰고싶지만 궁서체가 없네요 전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모두 가능합니다 전 어머니의 손맛으로 요리합니다 요리대결 참여하고싶네여

일단 재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요리대결은 할수가 없네요 절대 감독님과 피독형의 요리실력이 무서워서 도망가는거 아닙니다 재료확보되는순간 요리대결하겠습니다 누가 궁서체좀 구해주세요 지금 전 진지하니까

누가 요리왕 비룡 브금좀 깔아주세요 제가 요리 시작하면 막 재료들 날라다니구 제 요리먹으면 요리왕비룡 마냥 눈앞에 대구의 여름이 펼쳐질껍니다 다들 "미미!!" 외칠준비하고 계세요

누가 요리왕 비룡 사각칼이랑 둥근 강철팬 좀 빌려줘요 오늘부터 내 모든 옷의 오른팔 상단에 특급요리사 마크 붙이고 다닐께요 펼치면 빛도 나야하니까 엘이디 부착도 하고

그리고 십년뒤 "대구막창" 으로 막창집 차릴꺼다 모든 종업원은 경상도사투리 네이티브 스피커로 가게안의 모든 음악은 강렬한 힙합으로거기서 난 소믈리에 마냥 사분의사박자 힙합비트에 바운스를 타며 막창을 뒤집겠지 소믈리에는 와인이니까 난 고믈리에로 하야겠다

그리고 난 서울에서 막창왕 슈가로 불리게 되겠지 십년뒤 이트윗 캡쳐해서 올려줘요 진짜 진지하니까



130326
접저번주에 롯데월드를 갔다 전날 한숨도 못잔 슈가는 인생처음 롯데월드를 가는 날이였다 설렌 마음에 티익스프레스 탄다고 좋다고 갔는데 티익스프레스가 없었다... 슙슙

그래서 아틀란티스를 타쯤 탔는데 잠결에 '으앙 대다나다' 하면서 탔음 그리고 자이로스윙탔는데 뺑글뺑글돌길래 어지러워씀 그다음에 자이로드롭 탔는데 ... 자이로드롭 바에 이마를꽝 이마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함

아 내이마가 에얼리언급으로 부푸는 모습을 보니 슬슬 걱정이 되기시작함 잠이 너무오는 탓에 겁없이 못타는 놀이기구를 타는게 아니였음... 그리고 범퍼카를 타러갔는데 사실 나 1종몀허있는 남자다?? 애들이 나한테 운전하며 달려오는데 다피함 후훗

여튼 그렇게 범퍼카를타고 피곤한 마음에 그대로 숙소로 몰고가려했는데 직원이 안됀다 하더라그여 그래서 'ㅇㅇ알게쯤 버스타고가게씀' 하고 신난 맴버들으 뒤로한체 버스를 타러감 근데...

버스타려고 이십분을 기다림 근데 이십분을 기다려도 버스가 안옴... 이상하게 사람들이 도로위를 뛰어다님 '으잉? 이게 뭔일이래 전쟁인가?' 했는데 그날 마라톤 대회있다고 도로통제를 한거여씀...

그래서 아 난 지하철을 탈운명이구나 종합운동장에서 버스타고 숙면취하면서 가야지했는데... 이럴슈가 종합운동장도 통제중이였음...숩슙 그래서 삼성역까지걸어갔는데 또 통제? 이러다 숙소까지 걸어갈 기세였음

아 난 버스랑은 함께할 운명이 아니구나 하고 단념하고 있을때 아 이바보야 택시가 있잖니하고 그냥 택시탐 오늘의 교훈 "택시는 꿀편하다" 여러분 버스가 안올땐 택시를 타시면 되요!

이로서 대서사시 '호빗 - 뜻밖의 여정 슈가편'은 끝이났습니다 아아... 누가 카페베네 로고 박아줘여 지붕뚫고 하이킥 마냥

아아 슈가의 트윗은 좋은 트윗이였습니다... 전다시 연습하러 데헷 바바이 다음에 또봐용 슙슙



130329

데뷔를 하게되면 팬분들이랑 만날수있는 시간이 많아지겠져?? 아 상상만해도 행보카다 흐흐 드립으로 똘똘뭉친 팬분들이였음 조케따

홍대가서 길거리공연하고 싶다... 아 물론 해본적은 없습니다...

갑자기 대구에서 길거리 공연하던때가 생각이난다 같이 음악하는 형들 사이에서 내가 막내였어서 항상 공연 시작은 내가 먼저했었다 쳐다보는 사람 한명 없었어도 공연을 한다는것 만으로 왜이렇게 설렛을까 캬캬 아직도 무대에 서는 상상은 날 설레게 한다

길거리 공연부터 지하클럽공연까지 공연은 제법 많이 섯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무대 올라가기전에 요기 명치가 간질간질하다 이느낌이 너무좋다 하하



130412
안녕하세요 슈가입니다 요즘 타이틀 곡작업과 사랑에 빠져서 그런지 사랑니가 나고있다네요 으앙 나 아파 쥬금ㅠ 슙슙

타이틀 곡작업 밤샘도 이주째... 입안염증 인줄알았는데 알고 보니 사랑니... 너무 아파 치과를 갔다 당연히 사랑니는 빼야하는 줄 알고 "흙 살살 빼주세요" 하니까 "호들갑 ㄴㄴ 약먹고 삼일뒤 다시오세요" 아 신체발부수지부모 우리 모두 자신을 아끼자

사랑니가 잇몸을 뚫고 나온다길래 속으로 '올ㅋ 나 이가 하나 더 생긴거임?ㅋ' 라고 생각했다 나는야 치아부자

그리고 진료가 끝났는데 나보고 스케일링을 받아야하는 이유를 수십가지 설명해주면서 나를 설득 했다 혹해서 아부지한테 "아빠 내 스케일 받아라 카던데 우짜꼬?" 하니 "마 니돈으로 받으면 되잖아"하신다 아 네 아부지 알겠어 ㅇㅇ

대구에서 살때 고등학교 옆에 조그만 대학이 있었다 거기 치기공과 학생분들이 실습 무료 스케일링을 해줬었다 나랑 친구는 공짜라는 말에 혹해서 당장에 뛰어갔다 친구가 먼저 스케일링을 받고 입을 행궜는데 입에서 토마토쥬스가 나오길래 무서워서 도망감 ㅇㅇ



130505
으아아 오늘 어린이날이라고 가로수길에 어린이들 사진찍으러갔는데 나으 사랑스러운 렌즈 45.8의 렌즈캡을 잃어버렸다 슙슙 분명 렌즈에 껴놨는데 사라짐 데헷 오늘 가로수길에서 올림푸스 렌즈캡 보신분 그거 사실 제꺼에여 :)

오늘 어린이날이라고 가로수길로 이쁜어린이들을 찍으러 갔다 근데 말도 안되게 저멀리서 당나귀가 걸어왔다 그것도 두마리. 당나귀한테뒷발차기 맞을거 같아서 빠른 발걸음으로 당나귀를 앞질러서 걸아감 십년감수함

아니 당나귀가 무서운게 아니라 가로수길에 당나귀가 있다는게 무서운거에영 그것도 두마리

아니 그것도 가로수길 인도 한복판을 지나가는데 당나귀가 너무 당당했었다 막 버려져있는 커피도 먹고 그랫음 마치 '이곳이 닝겐의 가로수길입니까??크크킄 접수해드리죠' 이런 느낌이였음 깡패 당나귀

지금 숙소에 카메라가 있어서 그렁데 좀따 당나구 사진 올려드림 진짜진짜진짜



130920
안녕하세요 슈간데요 드디어!! 방탄이 데뷔한지 100일이 되었습니다 짝짝짝!! 풍악을 울려라~~!! 100일까지 함께 해주신 아미여러분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족쪽쪽!!!

앞으로도 우리... 쭈우욱 함께해용~~~ 제맘 다 아시죠..??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안녕하세요 슈간데요 미니앨범 작업 후 잠시 손 놨던 작업들을 다시 하려니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슙슙 쉬는동안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다시 충전해서 좋은 더 음악 만들어야할 것 같습니당 조금만 기다려요 ㅎ 좋은 음악 들고 올께요 ㅎ

팬분들이 선물해주신 책 읽으면서 잠들어야겠네요 ㅎ 100일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더 좋은 음악 많이 들고 올께요 사랑해요 아미~~~

그리고 슈가는 책을 펴자마자 잠에 들었다고한다


140213
안녕 난 슈가 오늘부터 네번째 손가락 비워둬...^^


140403
으으으..으아아아아!!! 큐베이스으으으으으...!!!!(부들부들)

왜 큐베이스를 사왔는데 먹지를 못하니.... 아아 맥북에어에는 씨디롬이 없던 거시였씀니다... 아아 (분노)

스테인버그 홈페이지에 클라이언트 있다고 해서 다운받았는데.... 7사면 7.5 무상 업데이트 해준다면서 엉엉 그래서 7.5 다운 받았다고 엉엉 8기가나 되는거 엉엉

근데 왜 7.5라고 씨리얼코드가 안먹는거니 엉엉 그래서 다시 7다운 받아짜나...8기가나 되는거 엉엉 근데 왜 한번에 다운받질 못하는거니 엉엉 지금 몇번째 오류니 엉엉

나도 이제 멋지게 작업실 말고 이동하면서 작업할수 있나 싶었는데... 엉엉 비트만이라도 이동하면서 만들라 했는데 엉엉 방송국이랑 외국가서도 간단하게 작업할라 했는데 엉엉

엉엉 장비도 다샀다고 엉엉 이제 너만 돌아가면 된더고 엉엉 크롬을 쥬깁시다 니멋대로 다운로드 중지시키지 말라고 엉엉

애플의 감성에 또 한번 놀란다 다운로드창 보고있으면 제대로 다운되면서 잠깐 잠드니까 다운완료된척 연기하기 있기없기 다운 중지된 파일이자나!!!!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

1분 남아써 조금만 힘내 크롬아 엉엉

진정에 도움이 되는 허브티를 일단 마시자 후아후아

히히히 조은 상대 여따





140823
여러분 이번 앨범 어때요 마음에 드세요?? 껄껄 전 최근에 저희 앨범만 듣고 있답니다 간간히 믹스테잎 작업두 하고 있구요 오랫동안 공개곡을 못올린것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ㅠㅠ 앨범준비도 빠듯한지라 ㅠㅠ

원래 올해안에 10곡이상 추려 믹스테잎을 발표하고 싶었어서 비트작업두 열심히하고 앨범 틈틈히 다른 곡 작업도 했는데 몸이 한개인지라 생각보다 진행이 잘안되고있네요 그래도 앨범을 좋아해주셔서 다행이에요!! 다크앤 와일드 앨범 전곡 다 좋죠?? 하하

방송 첫주를 돌고 있는데 매일매일 여러분께 놀랍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고있어요 평일 아침부터 저희를 보러 와주시고 너무 감사하고 사랑해요 참 이런 말을 여러분 앞에서 할수 있다면 좋을텐데 표현이 서툰지라 껄껄 그래도 제 마음 다 알죠?

참 음악이라는게 신기한거 같아요 하하 음악 시작했던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그렇게 주위에서 많은 반대를 했는데 이젠 이렇게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는게 저에겐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틀렸다는걸 증명하는게 취미인 슈가 아니겠습니까!!

음악을 시작한 뒤로 음악으로 장난친적도 앞으로 장난칠 계획도 없습니다 어떻게 시작한 음악인데 껄껄 믿고 따라와요 앞으로 더 좋은 음악 마음껏 들려줄테니까

증명하고 증명할께요 믿고 따라와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우리 꾸준히 오래봐요 헤헤 이상 슈가의 감성 트윗이였음돠 좀따 우리 볼려면 여러분들도 언능 자요 굿밤~!!



150424
안녕하세여 슈간데여 커피를 쥬깁시다 아 아 연습하는데 아메리카노 있길래 좋다고 낼름 받아 마셨는데 몇시간째 잠을 못자고 있음 아 아 아메리카노를 쥬깁시다

커피는 척같다 안 멋진사람이 멋진척하면 최고로 안멋진것 처럼 커피도 안 졸린데 괜시리 분위기 잡는다고 홀짝대면 죽어도 잠이 안오는 것 같다 커피... 참... 척같네... 무슨 소리하는지 모르겠지만 잠못자서 이러는거 아닙니다 진짜임

카페인하니까 생각나는게 예전에 핫식스 처음나왔을때 원플러스원 행사할때가있어따 난 그런 음료수인줄 모르고 두개 내립다 마셨는데 손이 발발발 떨리고 얼굴이 시뻘개져서 잠못잔적이있어따

곡작업할때 이렇게 카페인빨 받으면 얼마나 좋을까 잠 올때 쫌!!!!!! 츤츤거리지마라 커피야 응??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

커피(coffee) 또는 커피차(coffee beverage)는 커피나무의 씨(커피콩)를 볶아 가루로 낸 것을 따뜻한 물과 차가운물 또는 증기로 우려내어 마시는 쓴맛과 신맛이 나는 음료이다. 커피콩은, 주로 적도지방 라틴 아메리카, 동남아시아...

이렇게 된 이상 라틴 아메리카로 간다... 커피잡으러 갈 파티원구함 (1/309)



140928
차타고 이동중인데 심심하드아 음악관련 질문 3개받아요~ 작사 작곡 미디 부터 장비추천까지 음악을 좋아하고 음악을 하는 또는 시작하려는 사람까지 모두모두 질문주세여 답해드릴께여 하하

- 맨 처음에 좋아했던 가수가 누구였어요?
스토니 스컹크요 제가 낯을 많이 가려서 방송국에서 유일하게 먼저 제가 말걸어본 가수분은 스컬선배님...ㅋ

- 미디작곡전공생이에요! 갖고있는건 컴퓨터와 마스터키보드뿐인데 여기서 더 장비를 추가한다면 뭐부터 사야할까요! 좋은 장비 추천해줘요 슈가슈가~😄❤️

전공이라면 mac + apollo 오디오카드 +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플렛한사운드 좋아하시면 focal solo 6 be + lewitt 940 특히 맥과 아폴로 오디오 오디오카드 조합 추천드립니다 uad 짱짱

- 감이 떨어질땐 어떻게 해요?
주워다가 곶감을 만듭니다

141003
안녕하세여 슈간데여 음악관련 질문 3개받습니다 하하하

- 힘들때듣는 음악있나여??
에픽하이 - 낙화

- 오빠 작업하다가 실수한 일화알려주세요!
고등학교때 편곡일 할때 덥다고 에어컨 틀었다가 정전되서 세이브 안한 프로젝트 통째로 날린적 있어요 그후 10초마다 세이브 한다능

- 음악 작업하는데도 스타일이라는 게 있는데 자신만의 스타일을 정립하는데에 얼마의 시간이 걸렸나요?
아직도 정립중이죠 하하 정립되기엔 부족하고 정립내리기엔 아직 젊다고 생각해요



141010
- 오빠단음식좋아해요??
별로 안좋아합니다 가끔 먹고 싶을때 먹어요

- 치킨은 후라이드와 양념 중 어떤 것을 선호?
후라이드에 소금찍어 먹는거 좋아하고 후라이드에 양념 찍어 먹는거 좋아해요 결국 양념보단 후라이드를 더 좋아하는거 가틈

물냉면 먹을때 계란 노른자 풀어서 먹어요?
떡볶이 먹을때 노른자 풀어서 먹습니다 물냉면은 처음들어봄



150427
후회없이 준비했습니다 우리 다같이 화양연화를 맞이해볼까요?? -SUGA-



150506
감사하다는 말 말곤 할말이 없네요 아미 여러분들이 주신 첫 일등 가슴에 품고 지금처럼 조급해하지않고 열심히하겠습니다 사랑해요 아미 -SUGA-



150507
좋은 일이 있을수록 겸손하고 차분하게 주위를 둘러보라는 아버지 말씀 잊지 않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고생하신 스텝분들과 아미들이 보이네요 감사해요 아미!! 사랑해요 -SUGA-



150508
오늘 받은 이 트로피의 무게 평생 잊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너무 감사해요 아미 감사하다는 말 밖에 할수 없어서 미안하고 사랑해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SUGA-



150615
새벽 곡 작업할때 마다 좋은 음악을 만드는게 정말 힘이 드는 작업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릴께요 들려드릴 음악이 너무나 많아요 -SUGA-

언제 어디서 음악을 시작했는지 기억이 안났는데 어제 곡작업하면서 진짜 어릴때 써놨던 라인이 생각이 났다 몇살이였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오랜만에 설레고 두근거렸다

가족과 팬 여러분들 앞에서 떳떳하고 싶어서 더 음악에 몰두했을지도 모른다 그럴지 언정 할줄아는게 이것밖에 없고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을 들려주면서 기쁨을 주는게 너무 행복하다 내가 그렇게 느꼈던 어릴적 생각이 나면서

내가 만족하고 끝날 음악들이였으면 이 자리에 없었겠지 많은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음악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작업인지 참 알다가도 모르겠다

나왔어도 진작에 남준이랑 같이 나왔어야 할 믹스테잎은 내가 내 자신에게 만족을 못해서 미룬거고 앨범이고 믹스테잎이고 닥치는대로 작업하고 있지만 아직도 만족을 못하겠다 어설프게 할거면 안하느니 못하니까

오래전 기억을 더듬으며 곡을 쓰면서 육년전 집떠나오면서 했던 생각이 문뜩 떠올랐다 친구고 가족이고 주위를 안보고 달려온 것 같다 인간관계는 남일이 된지 오래고 멤버와 팬 여러분들 빼면 참 부질없게 산 것 같다

이런 이야기는 음악으로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능력의 한계가 느껴지니 별이야기 다하는 것 같다 그냥 오랫동안 안지지치고 달리고 싶다 십년이고 이십년이고

모든사람이 우리와 나를 좋아할순 없겠지만 그런사람들마저 우리를 좋아하게끔 바득바득 이악물면서 다같이 달려왔으니 너 높게 올라가야지 손뻗어도 닿지 못하게

그냥 우리 오래오래 지치지말고 함께 해요 우린 십년이고 이십년이고 안지칠테니

어디에서도 못 털어놨던 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럼 이만 안녕



151111
안녕하세여 슈간데여 오늘이 2015 대입 수능 전날이다 보니 제가 수능쳤던 해 수능 전날이 생각나네여

대구에서 올라온지 딱 일년하고 며칠 지난 날이였는데 부모님이랑 떨어져 살다보니 도시락을 싸줄 사람이 없었죠 하하하

그래서 수능장 가기 전에 김밥이나 사가야지 하면서 자려고 했는데 잠이 안오더라구요 서울 올라오면서 공부랑 멀어졌다 생각했는데 꼴에 수험생이라고 크크크크크

잠이 안와서 몇시간을 뒤척거리는데 밖에서 어수선한 소리가 들리더라구 그래서 아 얘네가 도시락을 싸고 있구나 생각을 했쥬

근데 깨있기도 오래 깨있었고 도시락 싸는거 다 알고 있는데도 문밖으로 못나가겠더라구여 화장실이 가고 싶은데두 그냥 자는 척 했쥬 중간중간에 깨있나 확인도 하더라구여 껄껄 열심히 자는 척함

멤버들중에 처음으로 수능치는 거다보니 얘들도 떨렸나봄 나 보다 지들이 더 난리났었음요ㅋㅋ 솔직히 그때 화장실 가고 싶어서 힘들었음 모른척하는건 더 힘들었고 ㅋ

머 여튼 그래서 도시락 받아 들고 나가는데 동생들이 시험 잘치라고 화이팅을 해줬었음 그땐 내가 숙소에서 맏형이 였으니 다 동생이였지 미안 오타났네 반신욕하면서 타이핑한거라 이해바람요

아침 일찍 수능장으로 가는데 괜히 떨렸음 수능장이 다행이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 옆학교라서 걸어갔음 목도리 칭칭감고 데뷔초에 자주 하고 다니던 회색 목도리 그거 였음 정확하게 기억함 그 있잖아 회색 칭칭 감고 다니던 목도리

그거 나 서울 올라오기전에 엄마가 사준거였음 ㅇㅇ 뭐 여튼 그래서 가로수길 가로질러서 수능장을 가는데 진짜 시간이 느리게 갔음 슬로우 모션처럼 17살때부터 작업실 스튜디오 오가면서 솔직히 공부에 관심이 없었는데 그런 나마저도 떨리더라구여

저도 그렇게 떨렸는데 얼마나 떨리겠슴꽈 여러분들은 수능장 들어갈 때 녹차랑 뭐 초콜릿 사탕 뭐 이런 거 주는데 하나 주길래 하나 더 달라고 하고 들어갔음요 여러분들도 하나 더 받아서 들어가세여

오타 장난 아니네요 방수팩해도 수증기가 장난 아니네요 이거 눌러도 저거 눌러짐요 여튼 동생들이 신신당부하며 꼭 점심시간에 도시락통 까보라고 해서 점심시간 때까지 안 까고 기다리고 있었음요 점심시간때 도시락통을 깠는데

닭 가슴살 요리랑 밥이랑 비엔나소시지 계란말이 연습생 때 돈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냥 숙소에 있는 재료로 해줬는데 혼자 진짜 맛있게 먹었음 다 식은 닭 가슴살 씹기도 힘든데 맛있게 먹었음 근데 도시락통 옆에 에이포용지가 여러장 있었음

뭐지 하면서 보는데 편지였음 편지지 살 돈도 없어서 숙소에 굴러다니는 에이포 용지에 편지 써서 준거였음 솔직히 좀 감동 아 안움 진짜로 그렇게 수능 시험 다 치고 운동장 가로질러서 나오는데 다시 편지 읽으면서 나옴 그 학교 운동장 넓어서 한참 걸었음

수능 치고 나오는 다른 애들은 막 부모님이 태워가고 친구들끼리 수능 끝났으니 어디가자 막 그러는 게 다 들렸음 혼자 회색 목도리 칭칭 두르고 다시 가로수길 가로질러가는데 나 혼자 흑백인 기분 올 때보다 갈 때가 더 멀어 보였음

걸어가는데 수십수만 가지 기분이 들더라 12년 학교생활이 드디어 끝난 건가 싶기도 하고 쟤들은 좋겠다 난 연습하러 가야 하는데 아 나도 부모님이랑 밥 먹고 싶다 뭐 이런 생각들?

걸어서 숙소 갔는데 동생들이 시험 잘 봤냐고 물어 보더라 잘 봤을 리가 있겠나 그냥 시험지 잘 보고 왔다고 했다 시험치고 온 그 날도 못잤다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허무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음

나도 그랬는데 너희라고 안 그럴까 그러니 긴장하지 말고 떨지 말고 차분히 시험 봐라 모르면 3번 찍고 솔직히 학창시절 기억에 남는 일 있냐고 물어보면 없다고 이야기한다 진짜 기억이 안 난다 18살 이후의 학창시절은 특히 더

18살 때부터 고등학생 2학년 고등학생 3학년이 아니라 연습생 1년 차 연습생 2년 차였었다 진짜로 수능장 갈 때 떨렸던 게 사실 설렜던 거였을지도 18살 이후론 수학여행이고 소풍이고 못 갔었으니

내일 수능치고 마음껏 놀아라 잘치든 못치든 12년간 지겹도록 경쟁만 했으니 놀아야지 술은 먹지말고 아직 미성년자니까 20살 되면 마시셈 난 수능치고 그 날 연습했음 진짜로 그리고 숙소에서 다 같이 밥먹었음

그렇게 수능 치고 멍하게 며칠 있으니까 스무 살. 나의 스무 살 1월 1일은 술도 아니고 클럽도 아니고 가족과 함께 부산에 간 거다 진짜 바다밖에 안 보이는 이상한 곳이었음 유배당한 기분 난 스무 살 되면 진짜 뿅 하고 인생이 스펙타클해지는 줄 알았다

근데 안 그러더라 수능도 그렇게 스무 살도 그렇고 다 특별할 줄 알았는데 별거 없었다 진짜 그러니까 떨지 말라고 별거 아니니까 주관식 모르겠으면 0 아니면 1이라더라 난 0으로 했던거 같다 맞았는지 틀렸는지 기억도 안남

진짜 별거 아니다 그니까 떨지 말고 긴장하지 말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 만큼만 하고 와라 아침에 부모님이 태워주신다고 하면 네 알겠습니다 하고 타고 가고 괜히 짜증 내지 말고

수능 못 칠 수도 있지 하지만 이왕 치는 거 잘 치고 와라 2016 대입 수능 다들 대박 나고 답 밀렸다고 울지 말고 정신 차리고 마킹하고 이제 우유랑 상추 먹고 자려고 해야지 한 열한시나 열두시에 잠들 테니 얼른 우유랑 상추 먹고 자라

잘자고 시험잘쳐라 화이팅 빠이빠이



160110
안녕하세요 슈가입니다 많은 분들이 나의 휴가에 대해 궁금해 하시더라
간단하게 말하자면 많이 걷고 많이 자고 많이 생각했다
믹스테잎을 작업하기 전 생각 정리를 하고 싶어 여행이 가고 싶었다 꼭 가야하는 곳도 있었고

24살 방탄소년단 슈가가 아닌 24살 민윤기로 할 수 있는 걸 하고 싶었다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지금하는 이야기들은 가수와 팬 방탄과 아미가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이야기하고 싶어 시작하는 이야기이다

많은 사람들을 대할때 가장 슬퍼 질때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대할수 없는 내 자신을 마주 할 때이다
누구하나 상처주고 싶지 않은데 그러지 못할 때가 생긴다
난 아직 한참 부족한 사람인것 같다

고베 콘서트 둘째 날.. 그날 이후 난 깊게 잠을 자본 기억이 없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다는 것 때문일까 항상 잠들면 식은 땀과 함께 잠에서 깬다

이미 한번 무대에 서지 못해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줘 본 적이 있기에 무슨일이 있어도 올라가겠다고 했다
모든 사람들이 말렸다
무대에 서지 못한다는 상황에 정말 펑펑 울었다
울면 지는건데

나에게 있어서 나의 슬픔을 참는 건 매우 쉬운 일이다
하지만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슬픈 건 매우 힘든일이다 난 다시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슬픔을 안겨주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난 그 날 무슨일이 있어도 무대에 섰을 것이다

그래서 가야하는 곳이 생겼었다
나는 휴가동안 고베를 다녀왔다
많은 사람들이 말렸지만 가지 않으면 내가 나에게 떳떳하지 못할것 같았다
그래서 무작정 갔다 고베로

공연을 했던 공연장을 공연이 끝나고 따로 찾아 간 적은 이번이 두번째이다
첫번째는 레드불렛 첫 콘서트를 끝내고 새벽에 찾아갔던 악스홀
두번째는 무대를 못섰던 고베 월드 기념홀

난 무뎌지는게 너무 싫다
많은 사람들이 나를 사랑해주는 이 영광스러운 날들을 당연시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무뎌지기 싫었다 그래서 다시 찾아 갔었던 악스홀 그리고 고베 월드 기념홀

난 무대에 서는게 너무 좋았었고 아직도 좋다 17살때 난 관객 2명 앞에서 공연을 할때도 떳떳하게 눈을 마주하고 공연을 했었다 하지만 데뷔 이후 난 나 자신에게 떳떳하지 못했던 것 같다
내 자신이 부족하단 걸 내가 더 잘 알아서였을지도.

그리고 화양연화 온 스테이지 첫 공연날
난 오랜만에 관객들과 떳떳하게 눈을 마주쳤다

하지만 무대에 서지 못했던 고베 두번째 날 그날 이후 난 다시 떳떳하게 많은 사람들을 마주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찾아 간 고베 , 그 공연장 난 도착한 시간부터 우리의 공연이 시작하던 그 시간까지 주변을 계속 서성였다

티켓팅 부스에서 입구 그리고 공연장 구석구석 난 당신들과 똑같은 감정을 느끼고 싶었다 많은 감정들을 느꼈다 기쁨 공연을 기다릴때의 설렘 슬픔 원망 분노 안타까움 등등 난 당신들을 이해하고 싶고 이해한다 그러기에 미안하고 죄송하다 완벽하지 않은 인간이라

나약하지만 강한척 하는 인간이라
다시 한번 난 부족한 인간이라는 걸 느꼈다 종교는 없지만 그 자리에서 기도했다 어차피 끝은 정해져 있는 일
끝이 있더라도 이 감정 이 마음 무뎌지지 말자고

매순간 혼자이고 싶었던 나에게 여러분들은 참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나이와 성별 국적과 종교 당신이 어떤 언어를 쓰는지 그건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 예상치 못하게 뮤직뱅크 방송이 잡혀 예정보다 하루 일찍 비행기를 타고 돌아 오는 날

난 많은 생각들을 정리하고 돌아왔다
다시한번 난 축복받은 사람이라는 걸 느끼며 매순간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축복받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미
표현이 서툴어 항상 말은 못하지만

이렇게 시덥잖은 글을 통해 다시 한번 제 생각을 전달하네요
부족한 인간이기에 매순간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아미



160502
"니 멋대로 살어 어차피 니 꺼야
애쓰지 좀 말어 져도 괜찮아".                  
우리 곡들 중 가장 좋아하는 가사 학창시절부터 경쟁만 하던 우리에게 해주고 싶은 말 어짜피 우리꺼에요 다들 화이팅 -SUGA-



161120
고마워요 아미 평생 기억할께요 2016/11/19




161203
아미!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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