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04 SUGA Agust D Tour the final

230804 SUGA Agust D Tour the final
Seoul - DAY 1

여러분들, 즐거우셨나요? 첫 솔로 투어의 앵콜 공연 첫날이 끝나갑니다. 사실 앵콜 콘서트라고 하지만 저는 뒤에서 콘서트를 준비할 때 연출팀이랑 밴드들이 애프터파티라는 표현을 했거든요. 여러분들, 어떻게 애프터파티 잘 즐기셨나요? 아미 분들도 저도 오늘을 평생 잊지 맙시다. 온라인 스트리밍 보고 계신 아미 분들도 즐겁게 즐기셨나요? 아니, 여러분들은 현장에 있잖아요. 즐겁게 즐기셨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사실 앵콜 콘서트, 이 애프터파티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우리 새롭게 합류한 코러스 도라 & 준상에게 큰 함성 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6년 전부터 저와 함께 앨범 작업하고 여러 곡 작업도 하고 이번 디데이 앨범 같이 내준 오늘의 DJ 이정이, EL CAPITXN한테도 큰 함성 주시기 바랍니다. 메이크업을 받는데 나보다 눈이 진하더라고~

아무튼 여러분들 오늘 즐거우셨나요? 저도 한 달 좀 넘는 동안 공연이 없었는데 주말만 되면 공연을 해야 될 것 같은 되게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어제 잠을 잘 못 잤어요. 너무 설레서. 여러분들과 신나게 놀 생각에 너무 설렜습니다.

여러분들 즐거우셨어요? 정말 즐거웠어요? 그럼 소리 질러~

이 공연을 저와 함께 완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연이라는 건 관객을 통해서 비로소 완성이 되는 거거든요. 오늘 여러분 덕분에 멋진 공연 멋진 무대가 완성됐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너무 늦지 않게 꼭 다시 만나길 바라면서. 진짜 진짜 마지막 곡입니다.

왼쪽 준비됐어요? 오른쪽 준비됐어요? 가봅시다, 레츠고.